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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 맞은 고경실 시장, 교통과 쓰레기 문제 해결에 집중할 것

이영섭 기자  2017.07.03 10: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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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실 제주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소감과 시정 현안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16년 1월 취임한 고경실 시장은 그간 쓰레기 문제와 교통문제를 2대 현안으로 선정, 이를 해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앞으로도 그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쓰레기와 교통 문제 해결에 대한 초석을 마련한 것이 지난 1년의 가장 큰 성과라고 강조하며, 그 외 취임시 내걸었던 시민과의 약속사항인 10대 전략, 42개 과제를 포함, 추진중인 현안사업에 대해서도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고경실 제주시장은 시민행복을 위한 향후 과제로 '쓰레기 직매립 제로화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 조성', '도 대중교통 체계개편 연착륙과 연계한 사람중심의 기본에 충실한 교통정책 추진’, '시민 일상에서 제주다움을 느낄 수 있는 매력 있는 명품 문화도시로 변모',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공동체 조성', '지속가능한 1차 산업 성장동력 확보',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 '인구 50만 시대에 대응하는 2020 제주시 미래전략 착실한 실행' 등을 꼽았다.


시장직선제와 공무원의 공공근로 투입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먼저 시장직선제에 대해서는 이에 개의치않고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괭생이모자반과 농가일손돕기 등에 투입된 공무원들에 대해 미안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을 동시에 전하며 그 당위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고경실 시장은 취임 1주년 소감을 마무리하며 "지난 1년간, 시민 여러분의 헌신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불가능 할 것 같은 현안들이 가능을 넘어 더 큰 이정표를 세워가는 것을 지켜보며 전율을 느낄만큼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남은 1년은 시민들이 열어준 가능성의 바탕 위에 사명감을 더해 청정한 환경 속에 제주문화의 향기를 담은 이야기가 있는 행복한 제주시의 아름다운 갈무리와, 후반기 도정이 성과를 활짝 꽃피워 나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