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9일 우도해양도립공원을 찾는 관광객 및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우도 관광지 중 관광객의 발길이 잦은 하고수동 해수욕장은 그동안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불편 뿐 아니라 불법주차로 인한 교통혼잡을 초래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 주차난으로 교통혼잡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우도 하고수동해변 일대

이에 제주시는 예산 2억5천만원을 투입해 우도면 연평리 1290-2번지 인근 2319㎡의 면적에 주차블럭 90면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올해 들어 예산 12억 5천만원을 투입해 우도해양도립공원변 공한지 일대 주차장 조성 및 해안도로 안전시설물 설치, 마을어장 진입로 정비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참고로 지난 5월말 기준 우도해양도립공원을 찾은 관광객은 835,548명으로 전년 823,213명 대비 약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