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최근 일주일새 SFTS 환자 2명 추가 발생

이영섭 기자  2017.06.02 10:09:30

기사프린트

제주보건소는 2일,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환자가 최근 1주일 사이에 2명 추가발생했다고 밝혔다.


도내에서 4번째로 확인된 환자는 제주시에 거주하는 B씨(남, 53세)로 5월 20일 풀밭이 있는 재활용 야적장에서 작업을 한 후 5월 22일부터 몸살, 근육통 등의 증세로 개인의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종합병원에 입원,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5월 31일 SFTS 양성으로 밝혀졌다.



도내에서는 5번째이자 제주시에서 3번째 환자는 역시 제주시에 거주하는 K씨(남, 56세)로 지난 5월 11일부터 5월 26일까지 노형동 소재 과수원에서 풀베기 작업을 한 후 5월 27일부터 38도 이상의 발열, 몸살, 근육통 등이 지속되어 개인병원 진료를 받다가 5월 29일 종합병원에 입원한 후 6월 1일 SFTS 양성으로 확정됐다.


참고로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제주에서는 총 30명의 SFTS 감염 환자가 발생해 이 중 5명이 사망했으며, 금년들어서는 5명이 감염되고 1명이 환자가 사망했다.


한편 도내에서 세 번째이자 제주시에서 첫 번째로 발생한 SFTS 환자 A씨(남, 54세)는 완치되어 6월1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