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와 한국환경공단 제주지사는 19일, 사업장폐기물의 인계․인수 내용 등을 입력하는 전자정보프로그램인 '올바로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하는 업체를 집중관리한다고 밝혔다.

올바로시스템은 사업장폐기물의 배출에서부터 수집․운반, 최종 처리까지의 전 과정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관리하고, 폐기물의 전 생애적 관리를 하나로 통합한 IT기반 폐기물 종합관리시스템이다

올바로시스템을 운영․관리하는 한국환경공단 제주지사에 따르면 올바로시스템의 전자인계서 오류는 2015년 5.03%에서 2016년 9.06%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대부분 입력기한을 초과하거나 입력량이 불일치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이에 제주시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오류발생 사업장 명단이 통보되면 오류자를 대상으로 올바로시스템 사용방법 등을 안내하는 집합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후에도 계속해서 오류를 발생시키는 업체는 100만원이하의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와 함께 폐기물 적정처리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이에 대해 제주시 관계자는 "사업장폐기물배출자들은 올바로시스템을 이용하여 폐기물 인계․인수에 관한 내용, 폐기물처리실적 등을 기한내에 정확하게 반드시 입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