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역도종목에 참가한 하연수 선수가 제주 선수단에 금메달 3개를 선사하며 3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제주 선수단은 지금까지 금메달 7개, 은메달 2개, 동메달 9개를 획득했다.
먼저 이순신 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 남자중등부 T20 200m 결승에서 제주영송학교의 김현곤 선수가 28초09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서산시민체육관에서 펼쳐진 탁구경기에서는 혼성단체 TT11에 참가한 제주일고 김용석, 함덕고 정우영, 제주여상 강지혜, 김지원 조가 연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플로어볼 경기에서는 전북팀을 8:5로 누르며 4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홍성군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 실내조정 경기에서는 제주영송학교의 오민서 선수가 여자 1,000m 지적 타임레이스 종목에서 4:27.5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날의 주인공은 제주중앙여중 하현수 선수였다. 청양군민체육관에서 펼쳐진 여자 +70kg급 역도대회에서 하현수 선수는 스쿼트 131kg, 데드리프트 140kg, 종합 271kg을 들어올리며 한생신기록을 수립,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3관왕에 올랐다. 참고로 하현수 선수는 지난 대회에서도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한 도내 인사들의 발걸음도 계속됐다.
이인철 제주도장애인육상연맹회장 겸 한국교통장애인제주도협회회장은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격려하며 제주도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 경기장을 방문,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는 이인철 한국교통장애인제주도협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