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18일, 한림 소도읍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올레14코스 올레꾼들을 위한 공용화장실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한림소도읍육성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농어촌 중심 거점육성과 지역주민의 소득 향상 및 복지문화생활 향상을 위해 2011년부터 총 100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을 연차적으로 투자, 기초생활 기반확충과 지역경관개선 등 추진을 골자로 한다.

이번 한림읍 올레길 화장실이 설치되는 금능리는 올레14코스(저지~한림항)로 관광객 등 탐방객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주변 공용화장실의 부재로 불편을 겪어 왔었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지역주민과 올레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총 사업비 2억원을 투입, 대지면적 160㎡에 연면적 30㎡규모의 친환경적 화장실 신축공사를 이달 말 착공해 8월 준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