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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원식물황칠사업단, 이탈리아 방문

밀라노식품박람회 등 참관

이영섭 기자  2017.05.17 10: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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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17일, 제주 농업 및 황칠나무 제품 홍보와 이탈리아 자연환경 활용 비교분석 등을 위해 제주자원식물황칠사업단이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이탈리아의 주요도시(밀라노, 피렌체, 로마 등)와 식품박람회 등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사업단이 방문한 밀라노 식품박람회 “TUTTO FOOD 2017”은 2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국제적인 식품박람회로  식품산업트렌드와 농·수·축·임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 식품디자인 및 용기 등에 대한 시장 조사 및 한국관에 전시된 김을 활용한 간편식품, 제주 감귤칩 등 건조식품의 선호도를 확인했다.


또한, 토스카나에서는 농업자원을 활용한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집했으며, 슬로시티(Slow city:  “Cittaslow(치따슬로)”)운동의 시초인 오르비에또에서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및 운영체계, 피렌체에서는 지역의 문화활용도에 대해 조사했다.


이탈리아의 농림부(MIPAAF)에서는 농림부의 아그리투리즈모 (Agritourism : 농촌 관광) 홍보담당자로부터 이탈리아의 농촌관광의 생성배경, 지역특성과 농촌자원을 활용하는 방법, 농촌관광의 산업규모, 인증제도의 운영 및 관리체계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었다.


추후, 황칠사업단은 이탈리아의 아그리투리즈모를 비롯한 농촌자원의 활용과 시장조사 결과를 벤치마킹해 제주의 특화된 농촌관광, 생태체험프로그램, 관련관광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