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16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자동차 관련 체납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간 통합 단속시스템을 도입, 적극적인 체납액 납부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제주시가 운영하던 체납차량 단속시스템은 실시간 체납정보가 반영되지 않고 자동차세 외에 과태료에 대한 체납액을 제공할 수 없어 납세자의 불편을 야기한다는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타 지자체 벤치마킹 등을 통해 올해 4월 말까지 실시간 체납차량 통합 단속시스템을 구축, 15일간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5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통합 단속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체납차량 통합 단속시스템을 통해 자동차세가 체납된 차량에 대해 책임보험 미가입 및 검사 지연 체납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향후 효과 등을 분석하여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제주시 관계자는 “통합 단속시스템 도입은 체납차량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 및 납세자의 편의 제고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관련 부서와의 협업을 확대하여 차량 관련 체납정보 통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