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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고 놀이시설, 일제 조사

이영섭 기자  2017.05.05 09: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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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5일, 키즈카페와 방방 등 신종 놀이공간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요인이 증가하고 있으나, 무신고 운영으로 인한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한다는 지적에 따라 오는 6월 30일까지 무신고 유원시설업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제조사 대상 업체는 붕붕뜀틀(일명 방방ㆍ트렘폴린)을 설치해 운영하면서 정식 신고하지 않은 업체로 인터넷 검색 및 읍면동 협조를 통해 조사가 이루어지며, 특히 초등학교 주변이나 공한지에 가설건축물 형태로 설치된 붕붕뜀틀(방방)기구를 중점으로 조사해 나갈 계획이다.


조사내용으로는 붕붕뜀틀(방방) 설치여부와 보험가입여부 등에 대한 확인 및 신고절차에 대한 행정지도를 병행해 나갈 계획이며, 입지조건, 건축물 용도 및 안전성검사 결과가 적합한 경우에는 등록신고토록 조치하고, 부적합한 경우에는 자진철거 지도 및 고발조치 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관내에는 키즈카페(붕붕뜀틀) 11개소가 등록신고 되어 있지만 인터넷 조사를 통해 확인된 무등록 기타유원시설업 운영업체가 30여개소로 추정되고 있으며 앞으로 조사과정에서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에서는 일제조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유원기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무신고 업체를 법적 테두리 안으로 최대한 유입시키는 한편 정기 안전검사를 통해 이용객의 안전도모 및 관광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