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4일, 취업 부모의 일‧가정 양립을 위하여 실시 중인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제13기 아이돌보미 24명을 신규 채용하고, 대기자 ZERO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대상이 영아 종일제의 경우 기존 만24개월에서 만36개월까지 추가 확대됨에 따라 예상되는 추가 수요에 대비,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인 제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추가 인력을 공개모집했다.
이번에 신규채용된 아이돌보미 인력은 현재 신규양성 교육에 참여 중인 자 19명, 보육교사 및 초·중등 교사 자격증 소유자 5명 등 총 24명이다.
아이돌봄 서비스 유형으로는 만 3개월 이상 만 36개월 이하 영아를 대상으로 하는 영아종일제 돌봄, 만 3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시간제 돌봄, 아동과 관련한 가사 활동이 추가된 종합형 돌봄 등이 있다.
영아종일제 돌봄은 1일 4시간 이상 최대 월200시간 이내 이용가능하며, 본인부담액은 소득수준에 따라 월 39만원에서 130만원이다.
시간제 돌봄은 1회 2시간 이상 이용이 가능하며, 본인부담액은 소득수준 및 아동 나이에 따라 시간당 1,625원에서 6,500원 수준이다.
다음으로 종합형 돌봄은 1회 2시간 이상 이용 가능하며, 본인부담액은 소득수준 및 아동 나이에 따라 시간당 3,575원에서 8,450원이다.
이에 대해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아이돌보미 신규채용으로 아이 돌봄 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른 대기가정이 해소되고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연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기적인 보수교육을 통해 아이돌보미의 질적 관리 및 고객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제주시는 올해 3월 말 기준 1,164가정 11,674건에 대해 돌보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