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제주시, 내부제보를 통한 부패방지 노린다

이영섭 기자  2017.05.03 09:39:36

기사프린트

공직사회의 부정부패 행위가 도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는 3일, 각 조직 구성원이 신분노출의 위험없이 익명으로 비위행위를 제보할 수 있는 반부패시스템 '헬프라인'을 도입해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헬프라인 시스템은 스마트폰과 PC를 이용해 부패행위를 쉽게 신고할 수 있을뿐 아니라 IP 추적 등 신분노출의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신고 대상은 직무 관련 금품․향응 수수 행위, 부당한 예산집행,  공정한 업무를 저해하는 알선․청탁 행위, 부당지시 및 기타 업무상 부조리 행위 등이다.


이렇게 신고된 제보내용은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사부서에 전송되어 신고 내용을 확인·조사한 후 처리결과를 시스템에 입력하면 신고자는 그 처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제주시에서는 이와 함께 국민권익위원회 전문강사의 특별교육을 실시, 신고문화 활성화 및 부정부패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