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7일, 주택가 및 상가밀집지역의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투리 땅과 나대지 등 공한지를 이용한 주차장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기존 5년 이상 활용 계획이 없는 공한지에 대해서만 주차장 조성을 추진해왔으나, 향후에는 3년 이상 활용 계획이 없는 공한지로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시에서는 아라동 12개소, 이도2동 2개소, 도남동 3개소, 노형동 6개소, 외도동 1개소 등 총 24개소(24필지, 9,258.6㎡)의 공한지에 대해 지난 4월 19일부터 오는 5월 23일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후 예산 5억원을 투입, 300면의 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참고로 2017년 3월말 기준 관내 총 406개소에 8,256면의 공한지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