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19일, 매년 반복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중문 시가지 중문농협하나로마트 일원에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우수관(D800mm) 0.98㎞ 신설, 침수피해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6년 7월 11일에는 중문지역에 시간당 107.5mm(일 강우량 179mm)의 폭우가 쏟아지며 주변 도로 및 사유지에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서귀포시에서는 중문 시가지 일대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침수피해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중앙절충을 통해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 금번 상습침수지역 개선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조사 결과 중문초등학교와 주공아파트, 하나로마트 사이의 도로 일대 우수관로의 관경 부족으로 시가지 침수 및 통행 불편을 겪는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기존 500mm 우수관을 800mm 우수관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