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11일, 2017년 주거용 건축물 건축허가 건수 증가세가 다소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주거용 건축물 건축허가 건수는 3,785건으로 2015년 2,970건 대비 27.4% 증가한 바 있다. 이에 반해 2017년 1분기 주거용 건축물 건축허가 건수는 822건으로 전년 동기 800건에 비해 2.8% 증가하는데 그쳤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단독주택의 경우 556건으로 2016년 대비 12.3% 증가했으나, 다가구 주택은 224건으로 8.9% 감소했으며, 공동주택은 42건으로 28.8%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14년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아파트와 빌라 등이 포화상태에 이른 반면,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 등에 대한 수요는 아직 꾸준함을 나타내는 지표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