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기차 보급률이 1%를 넘어 내년 초 2%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활용한 관련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기차 연관산업 육성적책 마련 용역 착수 보고회」가 지난 6일 오후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이 주도하고 자동차부품연구원이 참여하는 이번 용역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과업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전기차 연관산업 확장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
- 도내 연관산업으로 업종전환 가능기업(주유소, 정비소 등) 조사 분석
- 전기차 산업 발전으로 인한 상대적 사양산업 분석 및 전환방안
- 전기차 연관산업 일자리 분석 및 창출 방안
이날 착수 보고회에는 이번 용역의 총 책임자인 산업연구원 이항구 박사를 비롯, 제주발전연구원과 제주교통연구소, 제주스마트그리드기업협회, 한국전기차정비협동조합,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포스코ICT, 시그넷시스템즈, 인포마인드, 에코파워텍, 한국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자동차ICT융합협회, 제주대학교, 제주도청 등 전기차 관련 산·학·연을 대표하는 단체의 대표들이 참석, 용역진행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산업연구원 측에 '도내 기업들과 인재들에게 고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안 마련' 및 '제주도에서 지속가능한 비지니스 모델 기획' 등을 주문했다.

이번 용역은 오는 7월 중간보고회를 가진 후 10월 31일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용역 결과에 따라 제주도 정책 투자 및 대기업 투자 유치 등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어 그 결과에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