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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횡단도보 가로등 전면 개선한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5년간 전면 개선작업 추진

이영섭 기자  2017.04.06 10: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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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6일, 교통사고가 잦은 횡단보도와 교차로 9개 지역 36개의 LED안전조명등의 개선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관내 교통사고 사망자 중 53%가 시야확보가 어려운 야간에 발생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올해초부터 횡단보도와 교차로 49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이호테우해변입구 교차로와 납읍 교차로, 신성여고 교차로, 한경 두모 교차로, 더럭분교 후문 교차로, 하가리 사무소 서측 교차로, 납읍 중앙슈퍼 교차로, 고내 사거리 서측, 애월 119센터 앞 횡단보도 등 9개소에 대해 우선적으로 개선작업을 실시했다.


개선작업이 완료된 안전조명등은 기존 횡단보도 선형에만 집중적으로 밝게 조명되던 것을 먼 거리에서도 운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조절됐다. 이는 서울 등 대도시 규정과 동등한 수준이다.


또한 제주시에서는 금년 하반기에도 사업비 10억을 추가 투입하는 한편, 향후 5년간 80억원을 투입, 관련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 개선 전 이호테우해변 교차로


▲ 개선 후 이호테우해변 교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