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에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지사와 공동으로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등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들에 대해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본 코너를 통해 도내 많은 기업들과 장애인 구직자분들이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조금이나마 넓어지길 기원합니다.
사회복지법인 평화의 마을


▲ 평화의 마을 직원들의 모습
지난 2000년 법인 설립 후 2006년부터 육가공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평화의 마을은 청정제주의 물과 공기, 땅을 밟고 자란 건강한 돼지와 직접 키운 고추, 마늘, 버섯 등 엄선된 식재료를 이용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수제 햄과 소시지를 만드는 기업이다.
식재료의 품질 뿐만 아니라 이를 다룸에 있어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적용, 생산부터 포장, 유통까지 공정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제조부터 포장, 유통까지 엄격한 위생공정을 준수한다
평화의마을은 영업활동 외 이웃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적경제기업'으로 2017년 3월 기준 전체 직원 40명 중 중증장애인을 포함한 장애인 직원을 26명 고용하는 등 높은 장애인 고용률을 유지하고 있다.


▲ 사내 기숙사와 카페 등 직원복지시설
특히 이 기업은 장애인을 포함한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사내 기숙소 제도를 운영, 현재 근무자 중 약 절반 정도가 이곳에서 숙식을 하고 있다. 직원들을 위한 전용 카페와 휴식공간은 SK에너지의 도움으로 마련됐다.


▲ 평화의 마을에서 생산중인 제주 흑돼지 햄, 소시지 제품군
사회복지법인 평화의마을 이귀경 대표가 밝힌 대로 내 아이에게 먹일 음식처럼, 정성스런 마음으로 제조한 제품 판매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 가치뿐 아니라, 장애인의 독립생활과 사회통합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이루어낼 수 있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