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은 8일, 장애인복지업무를 보다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공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수화교실을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강한 수화교실은 장애인복지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부서의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최근 관련부서에 청각장애인 직원이 배치됨에 따라 상호간 소통의 질을 높이기 위함이다.

교육은 환국농아인협회 제주도협회 산하 수화통역센터 고영산 교육지원팀장이 강사로 나서 지난 3월 2일부터 오는 7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진행되며, 관련 부서 27명의 공직자들이 참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일홍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청각장애인 신규직원의 안정적인 적응을 도와주는 한편, 장애인 복지의 폭 넓은 서비스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