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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치덩이 괭생이모자반 수거작업 실시

이영섭 기자  2017.03.07 10: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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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청은 7일, 깨끗한 해양환경 유지를 통한 관광이미지 제고를 위해 '신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5개년 종합대책'에 따라 오는 6월까지 해양 쓰레기 집중 수거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주시 관내 해양쓰레기의 발생원으로는 중국과 육지 등의 비중이 68%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다. 연도별 쓰레기 발생량의 경우 2012년에는 4,235톤, 2013년에는 5,144톤, 2014년에는 4,927톤, 2015년에는 11,307톤, 2016년에는 5,819톤이었다.


쓰레기 발생량이 급격히 증가했던 2015년의 경우 중국 연안에서 유입된 괭생이모자반 1만톤이 밀려와 어업과 관광업에 큰 피해를 입히기도 했다.


금년 관내 해안에 출현한 괭생이모자반은 중국발이 아닌 제주지역에 자생하는 모자반류로 추정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유입량은 약 295톤으로 집계됐다.


이에 제주시청은 예산 6억7천8백만원을 투입하여 굴삭기 6대, 차량 11대, 인력 150명을 투입하여 괭생이모자반 수거작업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