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1일, 올해 첫 해외유입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 2월 17일, 에어아시아(Z29048) 편으로 필리핀 세부에 다녀온 입국자 중 94년생 여성이 콜레라 환자로 확진됐다.
이는 올해 내국인이 해외 여행 중 콜레라에 감염된 첫 사례로, 질병관리본부는 동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 중 심한 수양성 설사나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원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현재 해당 환자는 검사 결과 확인 후 중국으로 출국한 상태이며, 이에 따라 한중일 검역협의체를 통해 중국 검역위생관리국에 해당 환자 정보를 공유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편을 이용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많은 제주의 특성상 콜레라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