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들이 제주에 방문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관문인 공항로와 관덕로에 꽃길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시청은 16일, 도시디자인과 조경 및 환경생태 전문가 등이 투입된 꽃길 조성 계획을 마무리했으며, 오는 2월말부터 4월말까지 예산 5억6천만원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공항로에는 참꽃나무, 산수국, 한라부추, 병꽃나무 등 28종 32,049본의 꽃이 현무암과 어우러지는 정원숲이 조성된다.
또한 제주의 역사를 대표하는 관덕로 일대에는 한라부추와 구절초 등 자생 식물 위주로 식재하여 제주 고유의 느낌을 살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제주시청은 이를 통해 제주도가 갖고 있는 명품 관광도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 관광객들이 꼽은 가장 아름다운 제주 도로, 녹산로의 봄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