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고령운전자 자격유지검사제 철회 목소리 높아

이영섭 기자  2017.02.14 10:38:10

기사프린트

최근 택시 업계의 최대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65세 이상 고연령자에 대한 자격유지검사제 도입'에 대해 전국개인택시연합회가 폐지의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개인택시연합회는 지난 9일, 연합회 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의 간담회에서 자격유지검사제 철회와 LPG연료 부가세 면제, 휴일과 새벽시간대 버스전용차로 택시 운행 허용 등의 안건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격유지검사제'에 대해서는 택시업계의 판을 뒤흔드는 '현대판 고려장'이라며 반대의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에 대해 유병우 연합회장은 "어수선한 정국에도 택시 문제에 대해 고민해준 것에 감사한다"면서도, "개인택시 현안문제 해결에 소홀한 정권이 성공한 예가 없다"며 문제 해결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택시 기사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접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자격유지검사제 도입은 기본권과 인권 침해의 소지가 있다"며, "업계와 민주당이 TF 구성을 한 후 관련 안건을 논의해나자가"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