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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보조금 2020년까지 단계적 폐지

이영섭 기자  2017.02.08 16: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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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기차 보조금이 단계적으로 축소되어 오는 2020년경에는 완전히 폐지될 예정이라고 8일, 중국신문이 일제히 보도했다.


해당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공신부와 재정부, 과기부, 발개위 등 전기차 관련 4개 부서는 공동으로 '전기차 보조금 정책조정에 관한 통지'를 발표하는 한편 올해 보조금 액수를 20% 축소했다. 또한 지방 보조금의 최대금액이 중앙 보조금의 50%를 넘기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이에 지난 2016년 11만 위안이던 전기차 보조금은 올해 6만6천 위안으로 축소됐으며, 오는 2020년경에는 완전히 폐지될 전망이다.


적극적인 보조금 정책에 힘입어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전기차 판매량 세계 1위를 기록한 중국이 이처럼 전기차 보조금 폐지에 나선 이유는 기업 자생력을 높이기 위함으로 알려졌다.



▲ 중국 대표적 전기차 메이커 BYD의 전기차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