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제주시청, AI방역대책 긴급회의 개최

이영섭 기자  2017.01.11 10:11:22

기사프린트

하도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발견됨에 따라 제주시청 고경실 시장은 10일 저녁에 이어 11일 오전 8시, 전 읍면동장을 소집하여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이에 11일부터는 금악과 애조로, 조천, 한동 등 4개 거점소독초소와 하도, 수산, 용수 등 3개 이동통제초소에 대해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까지 방역을 강화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하도철새도래지를 경유하는 올레 21코스가 임시 폐쇄됐으며, 용수를 경유하는 13코스는 우회하도록 조치했다.


그 외 제주시청 관계자는 도외로부터 가축사료가 반입되는 한림항에 대한 검역과 방역 강화, 가금류 사육 농가에 대한 관리와 방역 강화 등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청은 AI가 확산되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3만수 이상 가금사육농장 25개소에 대해 전담 공무원을 지정, 운영하는 한편 살처분 매몰예정지 6개소도 확보해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