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청에서 5일 발표한 2016년 서귀포시 토지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5년 대비 거래 규모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 서귀포시에서 거래된 토지의 총 규모는 4,293만3천㎡ · 23,461만3천 필지로, 2015년 대비 면적은 17%, 필지수는 0.6% 감소한 수치다.

토지 매입자의 거주지를 분석한 결과 도외인이 매입한 면적은 2,056만7천㎡로 2015년 대비 12% 감소했으며, 도내인의 매입 면적은 2,236만6천㎡로 20%나 감소했다.

이처럼 서귀포시의 토지 거래가 감소한 원인으로는 제2공항 발표 후 성산읍 전 지역에 시행된 토지거래허가제와 택지형 토지분할 불허, 농지기능강화 방침실행 등의 투기차단 대책 등이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