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은 26일 오후 2시, 청사 별관 청정마루에서 김방훈 정무부지사와 문권순 호남지방통계청장,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관광산업 동향조사」 사업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제주관광 질적성장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기획된 「제주 관광산업 동향조사」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내용은 참가기관인 제주도청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관광공사 등의 업무 분담과 상호 협력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 업무협약체결 다음 날인 27일 오전 10시에는 메종글래드제주호텔 아메티스트홀에서 호남지방통계청 주관으로 '제주 관광산업 동향조사 개발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호남지방통계청은 이 설명회에서 지난 9월부터 준비해온 「제주 관광산업 동향조사」의 추진배경과 주요내용, 진행상황, 향후 과제, 추진일정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학계와 민간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제주 관광산업 생산지수의 정책 활용방안'에 대한 토론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 및 설명회를 통해 조사기획이 마무리되면 오는 2017년에는 관광산업 대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분기 단위 현장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며, 이렇게 축적된 관광 업종별 경기 동향 자료의 활용 및 공표는 3년 이상 데이터가 축적되는 2018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