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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청년이 아니다' '부산 사는 OOO이다' 금정구 '2023 고민변기 챌린지' 개최

고민을 들어주는 변기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청년 정책에 대한 개인의 목소리를 듣고자 기획

김강석 기자 기자  2023.07.24 07: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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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부산 금정구에서는 오는 29일까지 부산대학교 지하철역에서 청년 정책에 대한 개인의 목소리를 듣고자 '2023 고민변기 챌린지'를 개최한다.

 

이 챌린지는 더욱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을 위해서 청년 각 개인의 삶을 깊이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알리고자 시작됐다.

 

‘우리는 청년이 아니다. 부산에 사는 OOO이다’라는 강령을 내세워 정책에 개인의 사정을 자세히 조사하고 반영해 수혜를 보는 사람이 더 많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행사를 기획한 팀 변기통은 위와 같이 청년 정책의 초개인화를 위해서는 우선, 청년 스스로 솔직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고 여겨, '2023 고민변기 챌린지'를 익명 뒤에 숨어 개인의 의견을 폄훼하는 온라인이 아닌 보다 솔직한 마음을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표현할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로 기획했다.

 

또한, 인간의 가장 내밀한 공간인 화장실 한편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든 묵묵히 듣고만 있는 변기통이 세상 밖으로 나와 더 많은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는 컨셉으로 준비했다.

 

행사장에서는 고민 패대기, 30초 자유 낙서와 속사정 질문 카드 등 표현의 욕구를 풀어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참가 시 세상에 단 하나뿐인 고민을 들어주는 변기와 함께하는 포토존이 제공된다.

 

행사가 끝난 후 참여자들이 익명으로 써준 고민과 의견들을 모두 취합하여 부산의 정책입안자와 자치단체장에게 청년 각 개인의 사정과 생각들을 청년 정책에 반영 요청 예정이라고 밝혔다.

 

팀 변기통은 금정구청이 주관하고 청춘연구소 컬처플러스에서 주최하는 2023년 금정 청년 러스틱드림 사업의 문화기획자 양성 프로그램인 띵크어바웃금정을 통해 결성됐고, 본 행사는 문화기획 실행 프로그램인 금정띵작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김재윤 금정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기회로 청년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개개인의 고민과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