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정선군이 여름철 야외작업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조치에 나섰다.
군은 환경미화원, 도로보수원 등 작업 절차상 수시로 휴식하기 어렵고, 혹서기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어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야외 작업 근무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물품을 지급했다.
지급된 온열질환 예방세트는 쿨토시, 쿨스카프, 휴식알리미 스티커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구성품목 중 하나인 휴식 알리미 스티커는 안전모나 조끼 등에 붙이면 체감온도에 따라 색깔이 단계별로 변해 근로자의 온열질환 발생위험도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어 혹서기 사고 예방이 가능하다.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에도 온열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만큼 군은 야외작업 근무자를 대상으로 충분한 수분 섭취, 낮 시간대 야외 작업 자제, 규칙적인 휴식 취하기 등 관리감독자를 통한 교육을 실시해 산업재해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전상근 안전과장은 “야외작업 근로자들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계절별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안전·보건 경영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