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산청군은 하반기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간 제공기관을 활용해 지역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개발·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에서는 신체와 정신건강과 관련된 12종의 사업이 추진된다.
주요사업으로는 장애인과 노인대상으로 하는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 △장애인 보조기기 렌탈서비스 △장애인노인을 위한 돌봄여행서비스 △노인 두뇌건강지원서비스와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영유아발달지원서비스 △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 △인터넷과몰입아동청소년치유서비스 △아동청소년비전형성지원서비스를 비롯해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정신건강토탈케어서비스 △성인심리지원서비스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1인 가구 사회성향상지원서비스 등이다.
특히 오는 19일까지는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해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 대상자 70여 명을 모집한다.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는 노인성 질환자의 건강을 증진하고 시각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된다.
대상은 중위소득 140% 이내(1인가구 291만원, 건강보험료 기준)의 만 60세 이상 노인 또는 지체 및 뇌병변 등록장애인과 상이등급을 받은 국가유공자다.
만 60세 이상 노인과 상이등급 국가유공자는 근골격계, 신경계, 순환계 질환에 대한 증빙을 위해 소견서 등 추가서류가 필요하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12개월 동안 주 1회 회당 1시간의 전신안마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전체 서비스가격(월16만 8000원)의 10%(월1만 6800원)로 이용 가능하다.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 외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등 11종 사업은 수시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산청군 희망복지지원단이나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공공과 민간기관이 협력해 다양한 지역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 관련 사업추진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