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거창소방서는 11일 여름철 무더위 속 냉방기기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안전 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실외기 화재는 6월에서 8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화재 원인의 대부분은 실외기 모터 과열이나 배선의 노후화로 인한 전기적 요인으로 나타났다.

소방서는 실외기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실외기 설치 시 벽면과 최소 10cm 이상 거리 유지 ▲실외기 주변 발화 물품 제거 ▲먼지와 이물질 청소 ▲과한 소음 등 문제 발생 시 전문가 점검 의뢰 등 안전 수칙을 강조했다.

김진옥 서장은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나기 위해 냉방기기 사용 시 안전 수칙을 꼭 준수해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