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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아픔을 이겨내고, 서로 위로받는 소중한 시간

우크라이나 보그닉 합창단과 이장우 작가의 만남

김강석 기자 기자  2023.07.11 07: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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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우크라이나 보그닉 합창단이 지난 4월 강릉산불로 작업실과 작품을 잃어 주위 사람들로부터 안타까움을 자아낸 이장우 작가의 '그날의 분위기' 특별전을 관람한다.


이장우 작가의 특별전시 『그날의 분위기(Mood of the Day)』는 강릉시립미술관에서 9월 17일(일)까지 개최된다.


보그닉 합창단은 11일(화) 오후 2시 30분 특별전을 관람하고 이장우 작가 및 관람객에게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을 노래하며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자폐를 이겨내고 미술 작품에 전념했던 이 작가는 화마의 아픔을, 우크라이나 보그닉 합창단은 전쟁 포화를 이겨내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유대감이 있다.


심상복 운영추진단장은 “이장우 작가와 우크라이나 보그닉 합창단이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내기 바라며, 이번 만남이 서로에게 위안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12일까지 합창단의 경연이 이어지며, 축하콘서트 마지막 공연은 11일 오후 7시 30분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진행되고 11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폐막식은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강릉아레나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