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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호주 수소기업 간 협력 이어져

호주 수소기업 도내 방문…경제부지사 지난 5월 호주 방문 후속조치

김강석 기자 기자  2023.07.06 17: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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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경상남도는 지난 5월 김병규 경제부지사의 호주 방문 후속조치로, 호주와 수소산업 협력을 이어가기 위해 6일 테크노파크에서 호주 수소 기업(일렉시드)과 도내 수소기업 간 교류회(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의 호주 방문단이 일렉시드를 방문했을 때, 호주 법인장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교류회에는 일렉시드의 요청에 따라 수전해 수소생산 분야 이엠솔루션, 수소 연료전지 분야 범한퓨얼셀, 수소충전소 분야 광신기계공업·코하이젠, 스마트팜 수전해 분야 비에이치아이(BHI), 수소저장용기 분야 티엠씨 등 도내 수소 전주기 분야별 기업이 참여했다.


최준근 경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인사말에서“도는 2023~2032 경상남도 수소산업 육성계획을 통해‘글로벌 수소기업 육성으로 제조업 재도약 견인’의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며“호주는 수소 생산에 장점이 있고, 경남은 제조업 분야에 강점이 있어, 협력을 지속해 나가면 상호 수소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로버트 손더스(Robert Saunders) 호주법인장은 “호주 정부의 수소 관련 114개 프로젝트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일렉시드는 호주 주정부들 및 한국 공기업 등과 함께 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프로젝트 사업타당성 조사와 프로젝트 개발 등의 업무를 하고 있으며, 한국 수소기업의 호주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일렉시드가 추진중인 남호주의 그린시멘트 프로젝트와 퀸즐랜드의 공공 그린수소버스 프로젝트에 경남지역 기업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호주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최적지이고, 경남은 대한민국 제조산업의 메카로 수소분야 원천기술 확보의 최적지로 주목되고 있는 지역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에서는 지난 3월‘2023~2032 경상남도 수소산업 육성계획’을 마련했고, 4대 전략과제 중 하나인‘글로벌 수소기업 육성’실행 차원에서 김병규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5월 14일부터 20일까지 수소기업과 함께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