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고성군은 7월 31일까지 왕우렁이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왕우렁이 농법은 제초 비용이 적게 들고 효과가 탁월해 많은 농가에서 선호하지만 왕우렁이가 생태계에 유출되면 유해 가능성이 있어 농식품부에서는 이를 방지하고자 ‘왕우렁이 관리지침’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왕우렁이 수거 활동은 군과 읍· 면이 주관하고 생산자단체와 마을 단체 등이 협력해 운영되며, 농경지 주변 왕우렁이 유실 및 농수로를 통한 왕우렁이의 농경지 유입 등을 방지하기 위해 3단계로 실시한다
△1단계 왕우렁이 투입 전(3월) 농수로 집중 수거 △2단계 왕우렁이 투입 후 장마철 등을 감안(7월) 농경지 및 농수로 집중 수거 △3단계 벼 수확 후 월동 방지(11월) 농경지 및 농수로 집중 수거
이수원 농업기술과장은 “지속적인 농업 구현과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왕우렁이를 활용한 제초작업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관리법도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우렁이 농법 활용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왕우렁이 일제 수거에 농가의 동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왕우렁이 농법은 모내기 후 5일에서 7일 내 왕우렁이를 논에 투입하면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적이고 비용도 적게 들며 제초효과는 탁월해 친환경 농가에서 선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