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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장마철 수목병해충 이렇게 관리하세요”

봄철 식재한 수목(樹木) 장마철 건강관리 필요

김강석 기자 기자  2023.07.06 12: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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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산림관리과에서는 봄철 식재한 수목들이 가장 많이 고사하는 장마철을 맞아 우리 주변의 수목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장마철 수목병해충 예방 및 관리방법을 소개했다.


장마기간에는 광합성 효율이 낮고, 높은 습도와 배수불량 등으로 뿌리가 숨을 쉬지 못해 수목의 활력이 떨어지는 반면 곰팡이와 세균병 발생이 증가해 피해를 준다.


또한 장마 후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면 각종 해충 발생이 증가하여 수세가 약해진 수목에 침입하거나(나무좀류, 하늘소류), 2차적으로 병을 옮겨(바이러스병 등) 수목은 계속 피해를 받게 된다.


따라서 봄철에 수목을 이식(식재)한 경우에는, 뿌리가 약하므로 유공관을 설치하여 배수가 잘되게 하고, 필요 시 지주목 등의 조치로 도복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하며, 이식 후 수목의 수세가 약해진 틈을 타 나무좀과 같은 천공성 해충의 의한 피해발생이 크므로 피해발견(수액노출 등) 즉시 적용약제로 방제가 필요하다.


장마철에 해야 할 주요 조치사항으로는, 습도가 높으면 세균과 곰팡이병 발생이 증가하므로 예방을 위해 장마전후 적용약제로 2~3회 처리하고, 장마 전 가지치기를 했다면 상처부위로 세균감염 우려가 있기 때문에 상처부위 소독 및 도포제 처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수목관리 중 진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강원특별자치도 공립나무병원에 의뢰하면 정밀진단 후 방제방법을 안내 받을 수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산림환경국은 장마철 발생할 수 있는 수목피해를 사전에 예방하여 생활권 내 소중한 수목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