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오학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상윤)에서는 지난 4월 네이버(주)와 AI안부전화 서비스인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협약을 체결하고, 고독사 예방을 위한 선도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이 협약은 읍면동 단위에서는 전국 최초로 체결한 것으로, 2023년 3월 한달간 시범사업 후 4월부터 정식협약 체결하여, 주2회 월평균 36명에게 AI안부전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주)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안부전화서비스 사업은 사회적․경제적으로 고립된 가구에게 맞춤형대화를 제공하고, 일상생활 패턴을 관리해 1인 월8천원의 비용으로 신속하게 위기징후를 파악하고 고독사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오학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서는 AI안부전화 통화내역을 모니터링해 위기징후가 있거나, 미수신가구를 직접 가구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복지욕구를 파악해 필요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능을 강화해 적극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본 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21일부터 경기도에서도 전액 도비사업으로 AI 노인말벗서비스 사업을 확대추진했다.
AI안부전화서비스를 받고 있는 이〇〇 어르신은 “가족도 내 안부를 궁금해하지 않는데, 나를 걱정해주고 꾸준히 전화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상윤 오학동장은 “안락사를 원하는 독거노인의 전화를 받고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여주시 최초 AI 안부전화서비스 도입을 기반으로 경기도로 확대 추진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고독사 없는 오학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