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호매실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4일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건강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어르신이 더⁺ 건강한 호매실동 만들기’사업은 만성질환 예방·관리가 필요하지만 외출이 어려워 지역사회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발굴하고 직접 집으로 방문하여 1대1 맞춤형 건강상담, 질환교육, 건강습관 관리를 제공하는 한편, 누락된 공적서비스나 필요한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기 위한 취지로 계획됐다.

첫째 날 진행된 어르신과의 건강상담은 일상적인 대화주제를 통해 자연스럽게 진행됐으며 이후 혈압·혈당 측정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거동이 어려워 혼자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고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았던 어르신은 건강서비스 방문을 반가워했다는 후문이다.

상담을 통해 파악한 내용으로 추후 어르신께 필요한 질환교육을 구성하여 제공하는 두 번째 만남을 가진 뒤 어르신과 함께 영양, 운동 등 실천 가능한 건강 습관을 계획하여 일정기간동안 꾸준히 모니터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인순 호매실동장은 “평소 건강관리에 관심이 있지만 교육에 참여하지 못했던 지역주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향으로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자원을 연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