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전라남도 22개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었던 신안군에 경찰서가 신설되어 7월 3일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신안경찰서는 신안군 암태면 단고리 14,21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져, 1실 4과(課) 15개 파출소 조직으로 구성된 161명의 경찰관이 3만 8천여 명 신안 군민의 안전을 담당하게 된다.
그동안 신안군의 치안 업무는 목포경찰서에서 관할해 왔는데, 신안경찰서가 신설됨에 따라 도서 지역 치안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맞춤형 치안 정책 시행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병진 초대 신안경찰서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정책으로 범죄 없는 안전한 신안, 군민에게 신뢰받는 신안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신안경찰서 개서는 1969년 신안군이 무안군과 분리되어 신설된 지 54년 만에 이뤄진 것이며, 이로써 전남지역 경찰서는 22개, 전국 경찰서는 총 259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