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고성군가족센터는 6월 27일부터 7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센터 교육실에서 관내 60세 이상 부부 6쌍을 대상으로 부부 역할 지원프로그램 ‘백세인생 백년해로’를 실시한다.
‘백세인생 백년해로’는 노년기 부부가 평생 안고 살아온 소중한 추억을 공유하며 유대감을 강화하고, 돈독하고 행복한 황혼기를 보내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총 4회기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1회기 부부가 함께하는 의사소통 교육, 2회기 신체를 이용해 서로에게 자신을 표현하는 댄스 테라피, 3회기 그림 카드를 활용한 부부 마음 열기가 진행되며, 마지막 4회기 행사로 리마인드 웨딩촬영도 있을 예정이다. 단, 3회기 모두 참석한 참여자만 4회기 리마인드 웨딩촬영을 할 수 있다.
첫 회기에 참여한 강OO(고성읍) 씨는 “남편 손을 얼마 만에 잡아보는지 모르겠다”며 “오랜만에 남편과 얼굴을 마주하고 따뜻한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는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황순옥 센터장은 “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년기 부부가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