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경상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28일 경상남도청 서부청사에서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악성 가축전염병의 효율적인 방역 대책을 협의하기 위해 ‘2023년 상반기 가축전염병 지역예찰협의회‘를 개최했다.
가축전염병 지역예찰협의회는 실효성 있는 가축방역대책 수립 및 추진을 위해 의견을 수렴하고 악성 가축전염병에 공동 대응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경상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을 위원장으로 검역본부, 도, 시군, 동물위생시험소, 농협경제지주, 수의사회, 수의과대학, 생산자단체, 가축위생방역본부가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최초 발생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했으며, 축종별 생산자 단체장, 경상남도수의사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경상국립대 수의과대학 및 도, 시군의 방역담당 과장 등 총 25명의 예찰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란계 농장 계란 안전성 집중검사, ▲소 결핵병·브루셀라병 발생 대책,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주요 가축전염병 방역 대책, ▲현장 애로·건의 사항 등을 논의했다.
김철호 경상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축산농가와 유관 기관 및 시군 여러분들의 많은 도움으로 도내 국가재난형 악성가축전염병 유입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가축질병 청정 경남을 달성하기 위해 위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