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연제구는 5월과 6월 온천천 시민공원에서 구민의 응급상황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심폐소생술 토요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심폐소생술 토요체험교실’은 동래소방서, 동의과학대학교와 협업하여 진행됐으며, △5월 20일 △6월 3일 △6월 10일 △6월 24일 총 4회에 걸쳐 13시부터 17시까지 온천천 세병교 인근 공설무대에서 운영됐다.
이번 체험교실은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처를 위한 심폐소생술 실습기회를 제공하여 주민들의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강사는 동의과학대학교 응급구조과 학생들로 구성된 동래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실제 환자 모형을 활용한 심폐소생술과 영유아 심폐소생술, 기도폐쇄 응급처치법 교육을 받으며 실제 응급상황에서의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의용소방대원들을 격려하며 “이번 심폐소생술 토요체험교실로 주민들이 응급 상황에서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돕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