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양구백자박물관은 오는 30일부터 8월 6일까지 박물관 현대백자실에서 ‘2023년 한국현대도예가회 특별전 초대전’을 개최한다.
한국현대도예가회는 1978년 창립 이래 35년간 우리나라 도예계의 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290여 명의 회원이 소속되어 있고, 정기회원전 24회, 세미나 20회 등 현대 도예의 진취적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한국 현대 도예의 대표적인 그룹이다.
이번 특별초대전에서는 ‘생활 속의 소통을 위한 현대 도자’의 주제로 이부응(녹청자초화문상감항아리), 서길용(곡물상감항아리), 강용석(그때 그 사람들), 강형자(하울링), 강홍석(꽃문 화기), 김미영(꽃잎 끝에 달린 빗방울) 등 81점의 작품 선보이며 대한민국 도예계의 흐름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7월 1일 오전 10시 양구백자박물관 세미나실에서 한국현대도예가 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양구백자와 백토’를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해 양구백토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예와 전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계획이다.
정두섭 양구백자박물관장은 “한국현대도예가회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기성작가들의 모임으로 이번 전시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역사속의 우리 도자에 다시 한번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 작품을 통해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