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경상남도의회는 28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함안 군북초등학교 학생들과 지도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올해 첫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경상남도의회 청소년 모의의회는 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민주주의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학생들은 먼저 무기명 투표로 의장을 선출한 후, ‘건강한 우리 지역 만들기’라는 주제의 5분 자유발언과 직접 발의한 ‘ 교내 스마트폰 사용금지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찬성·반대 토론을 거쳐 전자투표에 의한 표결로 조례안을 의결하는 등 실제 도의회에서 이루어지는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경상남도의회 김진부 의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이 기회를 통해 우리 지방의회의 역할에 공감하고 이해하며,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올해 10월까지 총 5회, 13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모의의회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