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은 28일 공단 본부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풍수해 대비 재해경감활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남해안을 중심으로 유례없는 피해가 발생했던 2003년 제14호 태풍 ‘매미’를 설정해 풍수해 대응능력 강화하고 핵심 업무를 신속히 재개하는 것을 중점으로 진행했다.
공단은 사업연속성확보(BCP) 절차에 따라 신고접수, 초기 비상대응, 재난 선포, 대응 및 복구 등의 단계로 케이블카 시설물 침수, 정보통신·핵심 업무시스템 장비 파손 등에 따른 대처 방안을 점검·훈련했다.
특히, 재난 상황에서 인명보호를 위한 현장 맞춤형 대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인명구호와 구호조치를 일사불란하게 진행하는 연계 훈련도 병행했다.
한재천 이사장은 “풍수해 사고 현장은 다양한 변수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올해는 엘니뇨 현상으로 폭우 등 기상이변이 심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철저한 대비와 지속적인 훈련으로 공단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단은 이달 내 수방자재 비축과 정비를 완료해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한 준비 태세를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