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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상반기 대전동부경찰서 퇴임식 개최

김강석 기자 기자  2023.06.28 16: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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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대전동부경찰서는 6. 28 10:00 동부경찰서 5층 대강당에서 경찰서장과 전체 부서 과장, 계장 및 팀장, 지역경찰관서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상반기 대전동부경찰서 퇴임식’을 개최했다.


올해 상반기에 정년 퇴임 대상인 대전동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8명 중 김덕기 경감 등 3명이 참석한 이번 퇴임 행사는 ▵국민의례 ▵약력 소개 및 퇴임 기념 영상 시청 ▵포상 및 재직기념패 수여 ▵경찰서장 축하 말씀 ▵동료 송별사 ▵퇴임 인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가 시작된 후 상영한‘퇴임 기념 영상’시청은 그동안 퇴임 경찰관의 경찰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사진들과 대전동부경찰서 동료들의 마지막 영상 편지들로 구성되어, 퇴임자 및 그 가족들과 참석 직원 모두에게 헤어짐의 아쉬움과 함께 가슴 속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어서 30여년간 경찰관으로서 국가와 국민에게 헌신해온 노고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재직기념패 가득 담아 전했고,‘경찰서장 축하 말씀’과‘동료들의 송별사’를 통해 그 의미를 더했다.


안찬수 대전동부경찰서장은 ‘30여년이 넘는 긴 세월동안 국민의 안전을 위해 정성을 다해오신 선배님들의 영예로운 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운을 떼며‘언제나 당당한 경찰인으로서의 모습을 가슴에 품고, 이제는 가족과의 따듯한 시간과 격조 높은 삶의 향기도 많이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퇴임 축하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퇴임 경찰관에게 존경의 의미를 담은 ‘거수 경례’ 후 함께 단체 기념촬영을 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오늘 대전동부경찰서 상반기 퇴임자 중 동갑내기인 김덕기 경감과 신정훈 경감은 각별한 인연으로 더욱 눈길을 모았다.


1982년 7월 충남경찰국 소속 전투경찰 1기동대에서 의무경찰로서 복무를 함께 시작하며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전역 이후에도 사기업에 같이 입사해 우정을 더욱 굳게 다졌고, 경찰관이 되겠다는 멋진 꿈을 가슴에 품고 함께 의지하며 노력한 결과, 1988년 10월 같은 날 충남경찰국 소속 순경으로 임용되어 경찰로서의 첫 발걸음 역시 함께했다,


재직 기간 중에도 대전동부경찰서 교통안전계, 대전대덕경찰서 교통안전계 등 같은 부서에서 함께 근무하며 인연을 이어왔으며, 현재는 대전동부경찰서 경비교통과에서 교통안전계장, 교통관리계장으로 각각 근무해오다가 대전동부경찰서에서 마지막 퇴임 행사까지 함께해 두 사람에게 있어 더욱 의미 있는 퇴임 행사로 기억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