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동구 어린이식당에서는 지난 6월 21일 산지 직송 다양한 제철 채소로 꾸려진 꾸러미를 어린이식당 참여 아동의 82명에게 지원하는 '사랑담은 농산물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지원한 농산물 꾸러미는 (사)농가주부모임 부산시연합회(회장 박미숙)에서 지원했다.
(사)농가주부모임 부산시연합회는 장담그기, 휴경지 농산물 생산 등 회원 공동활동을 통한 농업 소득 증대사업과 소득작목 경영기술, 농기계, 농업정보화 관련 교육 및 정보 교류 농촌 복지증진 사업, 농가주부의 지위향상을 위한 활동, 이민여성 농업인 1:1 맞춤 영농교육 실시 등 다양한 지역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재단 부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윤영)과는 2017년부터 매년 상, 하반기 농산물을 정기적으로 후원하여 현재까지 500여 만원의 농산물을 지원하고 있다.
“열무가 가장 맛있을 때죠, 맛있는 김치를 만들어야겠어요!”
농산물 꾸러미를 받은 어느 지원가정은 신선한 열무에 반색을 표하며, 이웃 다문화 가정에 정성껏 만든 열무김치를 전달해 우리의 음식문화를 알리기도 했다.
동구어린이식당은 아동의 먹거리 기본권 실현과 돌봄사각지대 해소를 위하여 2020년부터 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월 2023 시즌이 오픈되어 6월 현재 82명의 아동이 참여하고 있다. 아이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동구어린이식당에 모여 함께 놀며 관계를 형성하고, 영양 있는 식사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