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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거류면, 휠체어 무료대여사업 ‘함께 나누는 두 바퀴 행복’ 확대 시행

면민으로부터 큰 호응, 사업 확대 시행키로

김강석 기자 기자  2023.06.28 14: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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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거류면에서 시행한 휠체어 무료 대여사업 ‘함께 나누는 두 바퀴 행복’이 면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하반기 확대 추진된다.


‘함께 나누는 두 바퀴 행복’은 단기간 휠체어 사용이 필요하나 개인이 쉽게 구매하기 어려운 고가의 휠체어를 면에서 무료로 대여함으로써 면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일상생활 속 불편함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14개 읍·면 중 거류면에서 올해 초 처음 시행한 주민밀착형 복지시책이다.


거류면은 기존에 대여해주던 성인용 2대, 아동용 1대의 휠체어에 원활한 대여가 가능하도록 휠체어 1대와 목발 3개를 면민으로부터 기탁받아 추가 구비했다.


또한 지역 내 기관단체나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고 있는 보장구를 기탁받아 더 많은 수요자를 위해 다양한 보장구 대여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신청은 거류면에 주소를 둔 면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거류면 찾아가는복지담당으로 방문 신청하면 1개월에서 최대 2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거동이 어려운 면민을 위해 찾아가는 무료대여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휠체어 무료대여 서비스를 이용한 면민 박*미 씨는 “최근 아들이 다리 골절로 휠체어가 필요했는데, 일시적인 사용을 위해 구입하기에는 비용이 부담스러워 고민하던 중에 마침 거류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특히 아동용 휠체어가 있어 아들이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많이 됐다. 이런 서비스가 있는 거류면이 정말 좋다”고 전했다.


박문규 거류면장은 “면민의 편의와 복지 향상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복지시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면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거류면을 만들어가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