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가 매년 실시한 '자전거하이킹 기부챌린지'가 2023년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총 3박 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2017년부터 시작된 '자전거하이킹 기부챌린지'는 청소년쉼터에 입소한 청소년들이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시즌 7을 맞이했으며 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의 상징과도 같은 프로그램이다. “위기청소년에서 기부청소년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도움을 받던 위기청소년에서 소외계층을 돕는 기부청소년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통해 지역사회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22년 '자전거하이킹 기부챌린지 시즌6'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어린이들을 위해“GOD bless you, 우크라이나!”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어 2박 3일간 제주 환상 자전거길 250㎞를 완주에 성공했다. 이 도전에 225명의 개인 기부자와 85곳의 단체가 동참하여 총 기부금 17,248,000원을 모아 전달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이번 '2023 자전거하이킹 기부챌린지 시즌7'에서는“We are Helpers!”라는 슬로건으로 긴급수술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충주-인천 왕복(450㎞) 코스로 3박 4일간 진행이 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진행된 모든 시즌을 통틀어 가장 긴 거리지만 참여 의지를 보이는 입·퇴소 청소년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열심히 달릴 준비를 하고 있다.

참여 예정인 한 입소 청소년은 “도움만 받는 위기청소년에서 기부를 할 수 있는 청소년으로 바뀔 수 있던 것은 자전거하이킹 기부챌린지가 있어 가능했다, 이런 프로그램이 있어서 참 좋고 이런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에 더 많아져서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23 자전거하이킹 기부챌린지 시즌7'기부신청은 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친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7월 10일부터 자전거하이킹을 완주하는 8월 3일까지 모금이 진행된다. 자전거하이킹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충주시 거주자 중 긴급 수술이 필요한 이웃에게 100%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