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고성군은 관내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손님이 먹고 남긴 음식물 재사용 여부 및 마스크 착용 등 영업자 준수사항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한다.
군은 최근 손님이 남긴 음식물을 재사용하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언론을 통해 다수 보도되고 있으며, 여름철 식품으로 인한 비브리오균 및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고자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4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관내 식품접객업소를 방문해 손님이 남긴 음식물 재사용 금지 계도 및 종사자 마스크·위생모 착용 여부, 상처 난 손으로 음식 조리하지 않기 등 개인위생 준수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여름철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하수구와 배수구의 물 빠짐 상태,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간판에 대해 영업주들에게 안전 점검도 당부할 계획이다.
유정옥 열린민원과장은 “고성군에서 손님이 남긴 음식물을 재사용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영업주들에게 각별히 당부하고, 행정에서도 식중독 예방을 위한 노력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