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7일 오전 창원에 소재한 푸른요양병원을 방문해 입원 치료 중에 있는 국가유공자를 위문‧격려했다.
보훈 위탁병원은 보훈병원이 없거나 먼 지역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의 진료 편의를 위해 국가보훈처가 지정․운영하는 민간병원으로 경남에는 56개소가 있다.
현재 488개의 병상을 갖춘 푸른요양병원은 도내 주소를 두고 있는 국가유공자 370명 중 91명이 입원 치료 중에 있다. 상이를 입은 국가유공자와 고엽제후유(의)증환자 등은 전액 국비가 지원되고, 75세 이상 참전유공자 본인은 진료비의 90%를 감면받는다.
최 부지사는 병실을 직접 찾아 입원해 있는 국가유공자들의 건강 상태를 먼저 살폈고, 국가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며 빠른 쾌유와 건강을 기원했다.
이어 최 부지사는 도내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박형인 광복회 경남지부장, 고용대 상이군경회 경남지부장, 윤정오 전몰군경유족회 경남지부장 등 도단위 12개 법정 보훈단체장과 오찬을 함께 하며 간담회를 가졌다.
최 부지사는 “오늘의 대한민국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으로 이룩된 것”이라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모든 분들이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한 희생으로 현재 입원‧치료 중에 있는 국가유공자 370명 모두에게 1인당 5만 원을 지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