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인천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는 6월 26일부터 7월 17일까지 4주 동안 매주 월요일 초·중 교사 20여 명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나와 이웃이 ‘함께-살아감’을 위한 세계시민주의 탐구 및 실천을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해당 연수는 매주 선정된 책(‘채식의 배신(리어 키스)’, ‘생에 감사해(김혜자)’ 등)을 함께 읽고 토론하고 체험하며, ‘세계시민교육’의 내용을 ‘읽·걷·쓰’의 방법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해 탐구하고 기획안을 작성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수는 북부 관내 독립서점에서 운영하여, 마을에서 함께 하는 세계시민교육을 위한 독립서점의 역할, 북큐레이션 등에 관해서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연수에 참가하고 있는 한 교사는 “이번 연수에서 읽·걷·쓰 활동을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세계시민교육을 실천할 방안을 선생님들과 함께 찾아볼 수 있었으며, 함께 만든 기획안을 학교에서 실행하면서 듣게 될 학생들이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세계시민교육은 내가 어떠한 방식으로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천하는 것으로 이번에는 책을 매개로 하여 함께 연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북북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는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에 교육공동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